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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백합게임 세계인데 남자인 내가 히로인을 행복하게 하기까지

백합게임 세계인데 남자인 내가 히로인을 행복하게 하기까지 63화

by 불행신 2021. 6. 13.

63화 임간학교

 

 

 

 꽉꽉 채워 넣은 커다란 가방. 그것을 가지고 우리는 현관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정장 차림의 오빠가 현관문을 연다.

 

 

 

 아무래도 임간학교에 가려면 짐이 꽤 많아서, 오늘은 차로 학교까지 보내주는 것 같다. 그리고, 그대로 일하러 가는 것 같다.

 

 

 

「좋아, 슬슬 가자……」

 

「오, 오우, 알았어 카이토……」

 

 

 

 

 

 오빠 굉장히 쇠약해져 있다. 얼마나, 치아키랑 치나츠랑 치후유랑 떨어지고 싶지 않은 건지. 사랑에 눈먼 부모 같은 느낌일까. 다만, 이해할 수 있다. 나도 이렇게 귀여운 여동생들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

 

 

 

 

 

 우리는 짐을 트렁크에 싣고, 승차한다. 오빠는 시동을 걸고 차를 출발시킨다.

 

 

 

 

 

「카, 카이토! 여, 역시 나, 가지 않는 편이」

 

「그것만은 안돼. 치아키들은 여러 가지 경험을 해 줬으면 하니까 남는다니 논외야」

 

「그, 그런가. 알았어. 선물 이야기 기대하고 있어 줘」

 

「알았어……」

 

 

 

 

 

오빠 낙담이 굉장해. 조수석에 타고 있는 치아키가 신경 쓰인다는 느낌. 그다지 본 적 없는 광경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학교에 도착하면, 주차장에서 내린다. 평소와는 다르게 큰 버스가 거기에 있었다.

 

 

 

「그럼, 잘 다녀와」

 

「카이토! 절대 돌아올 테니까!」

 

「카이토 씨, 치후유, 많이 추억 만들어 오는검다!」

 

「오우……」

 

 

 

오빠는 조금, 기운이 없었지만……한 번, 얼굴을 흔들어 사고를 바꾸고 힘껏 억지웃음을 짓는다.

 

 

 

「즐기고 와!」

 

「카이토! 알았어!」

 

 

 

 

 

치아키가 큰 소리로 대답하고 치후유와 치나츠, 나는 가볍게 손을 흔들며 그 자리에서 헤어진다. 오빠는 그대로 직장으로 향했다.

 

 

 

「큿, 카이토! 반드시 돌아올 테니까!」

 

「아니, 그렇게 호들갑 떨지 않아도 되잖아」

 

「치나츠는 외롭지 않은 거야?」

 

「조금, 외롭지만……아니, 그렇지만 그런, 1년 여행을 떠난다던 지가 아니고」

 

 

 

 

 

치아키와 치나츠가 논쟁을 벌인다. 치후유는 조금 외로운 듯이 얼굴을 어둡게 하고, 가지각색이라는 반응이다.

 

 

 

교정이 집합 장소이므로 무거운 짐을 가지고 거기로 향한다. 이미 클래스메이트의 일부는 모여 있고 선생님도 명부를 들고 여러 가지 체크를 하고 있다.

 

 

 

「어ー이! 치아키ー! 안녕ー!」

 

「메어리ー, 안녕ー」

 

 

 

치아키가 메어리 씨와 아침 인사를 주고받는다. 완전히 사이가 좋다. 치나츠는 조금 외로운 것 같다.

 

 

 

여기는 언니로서 제대로 보충을 해 두지 않으면 안 된다. 허그를……, 아, 갑자기 거리 벌렸어.

 

 

 

슬퍼. 좀 더 응석 부렸으면 좋겠는데……. 그럼, 조금 슬픈 얼굴을 하고 있던 치후유를……

 

 

 

거, 거리 벌렸어……우와아앙, 언니 자포자기해 버릴 거야! 라고 말하면 허그 시켜 줄까.

 

 

 

절대 그런 말은 하지 않지만. 치아키는 친구, 치나츠랑 치후유는 허그하려고 하면 도망친다. 이렇게 되면 평범하게 두 명과 대화하면서 우선 정렬하고 출발까지 기다리자.

 

 

 

 

 

◆◆

 

 

 

 

 

 내 이름은 키타노 사쿠라.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초등학생.

 

 

 

 지금, 나는 인생에서 최악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사태에 휩쓸리고 있다. 내 버스 옆자리에 그 니시노가 앉아 있기 때문이다.

 

 

 

 아니, 딱히 싫다는 건 아니지만. 팔꿈치가 굉장히 부딪쳐 온다.

 

 

 

 버스는 2개의 자리가 양사이드에. 일렬로 네 명이 앉을 수 있다. 근처에는 메어리와 치아키. 저 두 명 최근, 사이 좋지. 치하루가 분한 듯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칫……」

 

 

 

 자신은 사이좋게 지낼 수 없기 때문인지, 혀를 차는 니시노. 질투라는 거네. 내가 통로 쪽이라 들여다보는 느낌으로 니시노가 온다. 아니, 흥미 있는 건 알아? 치아키는 귀엽다고 생각하고.

 

 

 

 최근, 상대조차 되고 있지 않으니까 초조해하고 있다는 건 안다. 아니, 그렇지만 말야, 팔꿈치가 아파!

 

 

 

「저기 말야, 조금 창가에 붙어 주지 않을래?」

 

「아?」

 

「이?」

 

「우? 가 아니라, 바보 취급 하는 거냐?」

 

「탄 주제에……뭐, 됐어, 일단 창가 쪽으로 가, 팔꿈치 부딪쳐서 아파」

 

「아 그래……」

 

 

 

기분이 안 좋은 모습이지만 제대로 창가로 간다, 최소한의 양심은 있다는 걸까. 바닥이 얕은 것뿐이고.

 

 

 

「그렇게 치아키가 보고 싶으면 자리 바꿔줘도 괜찮아」

 

「하, 하아? 그런 생각 안 했어」

 

「아니, 네 츤데레라던지 누구한테 이득? 그렇게 말하는 거 그다지 하지 않는 게 좋아. 치아키는 그렇게 말하는 거 싫어하고」

 

「아? 아니t」

 

「아아ー, 네네」

 

 

 

 

 

나는 니시노의 말을 끊고 대화를 중단했다.

 

 

 

「저기 말야, 저 애는 네가 생각하는 것과는 정반대라고 말해도 좋은 착한 애니까 지금 상태로는 상대 받을 수 없어」

 

「……」

 

 

 

 

 

아무래도, 뒤를 이야기하라고 나에게 재촉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애는 단순함과는 정반대야. 그리고, 의외로 냉혹하고 이성적. 저 애는 말이야, 자신에게 있어서 불필요한 걸 무의식중에 버리고 있어. 뭔가 당하면 화내는 게 아니라, 잘라버려, 화내서 강제하는 게 아니라, 버리는 거야. 그러니까, 너를 상대해주지 않는다는 건……자신에게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

 

「……그거, 너의 감상r」

 

「그래, 내 감상이야. 그러니까, 어떻게 생각할지는 좋을 대로……」

 

 

 

 

 

나는 그렇게 말하고 외면한다.

 

 

 

 

 

치아키는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하니까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말야. 저 애는 보고 있으면 정말로 특수하다고 생각한다. 누구와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듯한 것이.

 

 

 

여러 사람과 이야기하지만, 관계는 얕고.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는 입을 다물고 이야기를 듣는다. 의외로 사람을 평가하듯이 보고 있을 때도 있고……. 니시노와는 조금 궁합이 맞지 않겠지.

 

 

 

뭐, 거기까지 말할 만큼 공연한 참견은 하지 않지만.

 

 

 

◆◆

 

 

 

 

 

 

 

「치아키 쨩, 양파 다지는 거 능숙해ー」

 

「평소부터 하고 있으니까ー」

 

 

 

 

 

임간학교 이벤트. 카레 만들기. 뭐, 조리 실습 같은 거지만 평소 이상으로 학생들은 활기에 넘치고 있다. 뭐, 치아키는 평소부터 조리장에 서 있으니까. 이 정도 보통이지.

 

 

 

카레 만들기는 반끼리 나누어져 실시하지만, 다른 반의 카레 만들기도 보인다. 그러니까, 나와 치나츠와 치후유와 치아키의 반은 주목을 끌어 버린다.

 

 

 

「원래는 케첩 같은 걸로 같을 맞추지만……」

 

 

 

 

 

참고로 카레 반은 6인제로 우리 외에도 메어리 씨와 사쿠라 씨가 있다. 두 명 모두 치아키의 솜씨에는 감탄하고 있다.

 

 

 

「하잖아. 치아키」

 

「당연해. 치아키인걸. 그렇게 말하는 사쿠라 씨도 꽤 솜씨 좋다고 생각하지만」

 

「뭐, 나는 평소부터 남동생이 배고프다고 할 때 핫케이크 굽고 있으니까」

 

 

 

사쿠라 씨는 훌륭하네. 나는 접시 자주 깨 버리고, 소금과 설탕 잘못하고, 간장과 다시마 국물 잘못해서 방해를 해 버리니까. 솔직하게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 나름대로 분발할까」

 

 

 

 

 

사쿠라 씨는 당근의 껍질을 필터로 깨끗하게 벗겨 간다. 솜씨가 좋구나.

 

 

 

「훌쩍, 훌쩍……」

 

 

 

치후유는 양파를 근처에서 울면서 자르고 있다. 기특하다. 치나츠는 신용할 수 없는 사람이 부엌칼을 사용하는 이 장소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니까 남들과 거리를 벌리고 있다.

 

 

 

 

 

「치나츠, 괜찮아?」

 

「……집이라면 이런 일, 없어……」

 

「그런가……집 쪽이 좋아?」

 

「솔직히……당장 집에 돌아가고 싶어……」

 

「그런가……그럼, 오늘은 외롭지 않게 내가 허그를」

 

「아니, 그건 됐어」

 

「……흑흑」

 

 

 

 

 

 

 

그렇게 즉답으로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나는 슬픔에 몸부림쳤다.

 

 

 

 

 

◆◆

 

 

 

 

 

 

 

시간이 지나 저녁을 먹은 뒤는 온천에 들어갈 수 있다. 나와 자매 세 명, 거기에 사쿠라 씨와 메어리 씨가 함께 욕탕 욕조에 몸을 담근다. 거기서 하루의 피로를 달랜다.

 

 

 

이래저래 순식간. 카레 만들고, 조금 자연을 감상하고……이것저것 하고있는 동안에 시간이라는 건 지나간다.

 

 

 

 

 

「저기, 치아키, 저쪽의 노천탕 가자!」

 

「무? 상관없어」

 

 

 

치아키와 메어리 씨가 휙 떠나갔다. 그것을 보고 사쿠라 씨는 감탄한 것처럼 중얼거린다.

 

 

 

「정말로 사이좋네」

 

「그렇네……」

 

 

 

 

 

치나츠와 치후유는 별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사쿠라 씨와는 이야기했던 적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까지 사이가 좋지 않으니까 조금 어색하겠지. 특히 치나츠는 치후유보다 접할 기회가 적고.

 

 

 

그걸 헤아렸는지, 사쿠라 씨는 욕조에서 나왔다.

 

 

 

 

 

「잠깐, 나도 저쪽의 욕탕 갔다 올게」

 

「……나도 갈게. 치나츠랑 치후유, 언니 잠깐 다녀올게」

 

「네임다」

 

「알았어」

 

 

 

 

 

나도 나와 욕탕을 걸어간다.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은데」

 

「그건 내 대사」

 

「그런가……」

 

 

 

둘이서 걷고 있으면 치아키와 메어리 씨가 즐거운 듯이 노천탕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걸 발견했다.

 

 

 

「치아키는 굉장히 귀엽네……역시 내 여동생은 세계 제일. 뭐라 해야 하나, 피부도 투명감 있고, 나는 여동생들이 보일 듯 말 듯 한 투명 인간이 되지 않을지 걱정스러울 정도야」

 

「……시스콘도 적당히 해 둬」

 

 

 

 

 

사쿠라 씨는 쓴웃음 지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

 

 

 

 

 

「저기, 후유……」

 

「뭐임까?」

 

「단둘이라는 거 의외로 드물지」

 

「그렇네요」

 

 

 

 

 

나츠 언니와 단 둘인 건 확실히 드물다. 하루 언니와 아키 언니, 넷이 모여 있는 건 일상이지만, 단둘.

 

 

 

어색하거나 그런 건 없다. 그렇지만, 신선한 기분일지도.

 

 

 

「마침 잘됐어……. 너한테, 후유한테, 그……상담하고 싶은 게 있어……」

 

「상담임까?」

 

 

 

 

 

나츠 언니한테서 망설임, 두려움 그런 감정들이 혼돈처럼 섞여 있었다. 한 호흡, 두 호흡, 시간을 조금 두고, 호흡을 정돈하고 나츠 언니는 말했다. 주위에 들리지 않게 치후유의 귓가에 속삭이듯이

 

 

 

 

 

「나……카이토 씨에게 초능력에 대해……말하려고 생각, 하고 있어……」

 

「……에?」

 

 

 

 

 

무심코, 호흡이 멎을 것 같은 놀라움이 치후유를 관통했다. 나츠 언니가 말할 만한 건 예상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함께 있었으니까 할 말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 내 생각……」

 

「치후유는……」

 

 

 

그건 어떻게 말해야 좋은 걸지 모른다. 치후유에게는 초능력은 없다. 여기서 어떻게 되든 타인의 일이 되어 버린다. 무책임한 일이 되어 버린다.

 

 

 

「카이토 씨는, 받아들여 줄까……」

 

「카이토 씨는……」

 

 

 

카이토 씨는……, 어떻게 말할까. 그런 거……그런 거, 생각한 적 없었다…….

 

 

 

그런가……치후유는 어느새인가, 자신의 마음을 성취시키는 걸 생각하고 있었다……. 나츠 언니들의 고민이라던지 처지를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최악이다.

 

 

 

자신은 많이 고민하고, 계산하는 사람이라고 멋대로 생각하고, 그렇지만, 카이토 씨(기댈 곳)을 찾아내면 내팽개치고 있었다.

 

 

 

치후유에게 그걸 말할 자격은, 없다…….

 

 

 

「나는 말야……받아들여 주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어……」

 

「……」

 

「여러 가지 함께 보고, 배우고, 지내고……나는 그렇게 판단했어……. 그렇지만, 내가 그걸 마음대로 하는 건 어떨까 하고, 생각했으니까……함께 지내 온 후유한테 묻고 싶었어」

 

「하루 언니와 아키 언니에게는, 이미, 물은검까……?」

 

「으으응. 아직이야. 뭔가, 이렇게, 말할 수 없어서……게다가 이 생각이 든 거 바로 최근이니까」

 

「과연……」

 

 

 

 

 

멋대로 갈망해서, 멋대로 책임에서 도망쳐서, 자신은 얼마나 이기적인 존재일까 하고 생각했다.

 

 

 

 

 

「아, 그렇지만, 무리하게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치후유는」

 

「……?」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모름다……」

 

「그런가……그럼, 어쩔 수 없네」

 

「미안해요……」

 

「아니,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렇지만, 지금부터는」

 

「응?」

 

「지금부터는 치후유도 확실히 생각할 테니까요! 많이 상담해 줬으면 해요! 나츠 언니!」

 

「그런가……후후, 그럼, 의지해 버릴까?」

 

「맡겨줬으면 좋겠슴다!」

 

 

 

 

 

 

 

 치후유도 지금부터는 자매를 생각해서 행동하자. 나츠 언니에게 고민이 있으면 제대로 상담에 응할 수 있도록, 같은 책임을 짊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

 

 

 

 좋아, 정했어!

 

 

 

 

 

「응ー, 그럼, 이야기를 조금 바꾸자. 너무 무거운 이야기 해도 어쩔 수 없기도 하고ー」

 

「뭔가, 그 밖에도 이야기가?」

 

「사랑 이야기하자」

 

「에!?」

 

「아니, 이제, 이럴 때는 할 수밖에 없잖아! 자, 너는 좋아하는 사람이라던지 없어?」

 

「에ー, 조, 좋아하는 사람? 어, 없어요」

 

「아니, 절대 있잖아. 이니셜만으로 좋으니까!」

 

「아, 아니, 그러니까, 없슴다……」

 

「뭐ー야, 시시해」

 

「그렇게 말하는 나츠 언니는 어떻슴까?」

 

「나는 말야ー, 으ー응……없네」

 

 

 

확실히 나츠 언니에게 그런 특정의 사람이 있는 느낌은 없다. 나츠 언니는 꽤 남자들한테 인기 많지만, 비싼 꽃이라는 느낌이 드니까 다른 사람을 끌어당기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나는 말야, 상당히 이상히 높으니까. 걸맞은 사람이 없는 거야」

 

「헤에ー. 그렇군요」

 

「그래. 나는 말이지, 이렇게 신사적이고 안정적인 느낌으로, 포용력이 있는 느낌이랄까」

 

「호, 혹시, 카이토 씨가……」

 

「카이토 씨? 아아ー, 확실히 듣고 보면 그럴지도」

 

 

 

 

 

이, 이 느낌은 라이벌은 될 것 같지 않으니까 다행이다. 안심……이려나?

 

 

 

 

 

「아키나 하루한테는 좋아하는 사람 있을까?」

 

「어, 떨까요……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요……」

 

「확실히 그렇네」

 

「하루 언니는 치후유들을 쭉 보고 있어 주니까……그 밖에 눈길이 가지 않는다는 느낌이고, 아키 언니는……단순히 없다는 느낌일까요?」

 

「아ー, 하루는 그렇네. 그렇지만, 아키는……수수께끼네」

 

「수수께끼?」

 

「의외로 있을지도 몰라……. 뭐, 감이지만」

 

 

 

 

 

아키 언니는 있을까? 좋아하는 사람……. 그 뒤에도 나츠 언니와 이상의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대화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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