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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백합게임 세계인데 남자인 내가 히로인을 행복하게 하기까지

백합게임 세계인데 남자인 내가 히로인을 NTR하기까지 40화

by 불행신 2021. 5. 24.

40화 진・5학년

 

 

 

「감상문 어떻게 하지……나 고민」

 

「아아, 정말……무리게」

 

 

 

 

 

내 귀엽고 귀여운 여동생이 2층 자기 방 책상 위에서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훗카이도에서 귀가해 행복 기분인 건 좋은 일이지만, 집에 돌아오자마자 현실로 되돌려진다.

 

 

 

치나츠와 치아키는 겨울・봄방학 숙제가 끝나지 않았다. 겨울방학 숙제에는 무척 귀찮은 게 하나 있다.

 

 

 

독서 감상문이다. 이제 봄방학도 끝이 가까워 지고 있다. 슬슬 끝내지 않으면 좋지 않은 것이다.

 

 

 

「우우우……귀찮아. 독서 감상문 하기 싫어……원고지 4장 반이라니 너무 과해……」

 

「맞아 맞아!」

 

「한 장도 많은데! 그리고, 책 읽는 것도 귀찮고」

 

「맞아 맞아!」

 

「우동 먹고 싶고」

 

「맞아, 맞……에? 어째서 우동?」

 

「배고팠으니까」

 

「너무 자유로워……」

 

 

 

귀여워. 내가 두 명에 대해 감상문으로 쓰면 리포트 용지가 가볍게 10장은 채워질 것이다.

 

 

 

「저기, 하루 도와줘. 독서 감상문 같은건 휙휙 끝내잖아」

 

「오오ー, 치하루가 도와준다면 백인분이야!」

 

「우우우, 나도 꼭 돕고 싶지만……치후유가……」

 

「안됨다. 둘 다 숙제는 스스로 하세요!」

 

 

 

치후유는 이쪽을 감시하듯이 치아키와 치나츠 옆에 앉아 있었다. 책상을 네 자매가 둘러싸고 있지만 나는 손을 댈 수 없다.

 

 

 

「무리무리, 무ー리! 나한테 독서 감상문은 무리ー!」

 

「떼쓰지 않았으면 좋겠슴다……나츠 언니」

 

「무ー리ー」

 

 

 

 

 

치나츠가 떼쓰듯이 등을 바닥에 붙이고 뒹군다. 그것을 보고 치아키가 핫 하고 반응한다.

 

 

 

「이건 요괴의 소행인가!」

 

「그래, 요괴 때문에 나는 숙제를 할 수 없는걸. 그러니까, 도와줘」

 

「……나츠 언니는 우선 책을 읽는검다. 요괴라던지 말할 때가 아니에요」

 

「구두쇠」

 

「구두쇠여도 괜찮슴다」

 

 

 

 

 

그렇게 말하며 치후유는 한 권의 책을 내민다. 치나츠는 멍하니 체 하고 입을 삐죽거리며 책을 받는다. 이 이상 해도 의미가 없다고 느꼈을 것이다.

 

 

 

「우와아……문자의 나열은 이승과 저승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싫은데……」

 

 

 

 

 

치나츠가 푸념을 말하며 책을 편다. 그러자, 치아키가 나한테 귓속말을 해 왔다.

 

 

 

「실은 치나츠도 나랑 같은 중2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

 

「그래?」

 

「응, 때때로 중2의 편린을 느끼게 해. 이 쪽으로 끌어들일 수 없나……크크크, 저 재능을 개화시켜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

 

「중2인 치나츠도 귀엽네」

 

 

 

『크크크크, 나의 진정한 힘을 깨워버린 듯 하군』

 

 

 

 

 

하는 김에 치후유도 중2가 되어도 문제없음. 평소 성실한 치후유가 중2여도 귀여워

 

 

 

『오늘은 바람이 울고있는검다……라고 치후유는 말해보는검다』

 

 

 

 

 

아아, 귀여워. 그렇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치아키, 독서 감상문 쓰지 않아도 괜찮아?」

 

「윽……언니야, 도와줘?」

 

 

 

 

 

읏, 이 떼쓰기에 나는 약한데에……. 치아키는 가끔 이런 약삭빠른 곳이 있어서. 눈을 반짝반짝 빛내면서 눈을 치뜨고 보는 건 안돼애

 

 

 

 

 

「……조금만이야?」

 

「와ー아!」

 

「안됨다!」

 

 

 

 

 

손으로 엄지와 검지를 좁혀, 정말로 조금이라도 어필한다. 그러자, 치후유는 허리에 손을 대고 안된다며 얼굴을 찡그린다.

 

 

 

「에에, 치후유 구두쇠!」

 

「구두쇠로 좋으니까 아키 언니도 숙제를」

 

「이제 됐어. 카이토한테 쭉 붙어서 가르쳐 달라 할거니까」

 

「에에!? 아, 그, 그건……그렇지만, 숙제는 스스로 하지 않으면」

 

「카이토 곤란하면 의지해도 좋다고 말했어!」

 

「……우우우, 그렇다면……치후유가 거듬다……」

 

「에!? 좋은거야!?」

 

「……으, 응」

 

「에!? 뭐야 그거 치사해! 나한테도 가르쳐줘!」

 

「이, 이번뿐이에요……」

 

 

 

 

 

치나츠도 거기에 편승해 치후유에게 달라붙는다. 가르쳐줘ー, 가르쳐줘ー하고 치나츠와 치아키에게 끼여 어째서 이렇게 된거냐고 머리를 움켜쥐면서 치후유는 책을 한 권 가방에서 꺼내 치아키에게 건네준다.

 

 

 

「우선 둘 다, 책을 읽는거에요. 어느 쪽도 치후유는 읽은 적 있으니까, 두 명이 다 읽으면 여러가지 돕는검다……」

 

「「네ー」」

 

 

 

 

 

치후유는 책을 많이 읽고 있는 애니까 얼마든지 감상문 같은 건 쓸 수 있을 것이다. 두 명은 학생처럼 대답을 하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치후유는 복잡한 듯한 얼굴을 하고 팔짱을 끼고 있다.

 

 

 

치나츠와 치아키는 기지개를 켜거나 하면서도 읽어나가, 다 읽으면 시무룩한 얼굴로 원고지와 다시 마주 본다. 치후유는 최저한이라는 선에서 거들었다.

 

 

 

결국, 나도 도와 재빠르게 독서 감상문은 끝났다.

 

 

 

 

 

◆◆

 

 

 

 

 

 

 

봄방학이라는 건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며칠이라고 달력에 세고 있는 동안 눈치채면 며칠 밖에 휴일이 남지 않았다, 내일이 등교일이라고 깨닫고 당황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이다.

 

 

 

봄방학이란 그만큼 충실한 행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끝나버리면 순식간에 기운이 없어지고 학교에 가는 것이 고통이 된다. 현재 여동생들도 학교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어쩐지 나른한 것처럼 창 밖을 보거나 팔짱을 끼고 어려운 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오늘부터 5학년이므로 공부 등이 어려워지는 것에 대한 불안 등도 있을까.

 

 

 

그 밖에 틀림없이, 반 바꾸기에 대한 불안도 있을 것이다.

 

 

 

4학년 때는 두 반에 각각, 나와 치아키, 치나츠와 치후유로 나눠져 있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모른다. 어쩌면 3대 1이라는 구도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 네 자매인 이상 누군가와 같은 반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향후의 학교 생활이 걸려 있다.

 

 

 

반이란건 그런 것이다.

 

 

 

버스에서 근처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학교로 가는 길을 걷는다. 벚꽃의 꽃잎이 져 하늘에 춤춘다. 치나츠와 치아키와 치후유가 5학년에 친학한 것을 축복하듯이 아름답게 춤춘다.

 

 

 

가련한 세 사람과 아름다운 꽃잎. 혼연일체가 되어 마치 여신의 유희를 회화로 그린 것 같다.

 

 

 

세 명이 아름다운 것은 세상의 사실이지만, 그것을 주축으로 하여 이 벚꽃이 여느 때와는 다른 면을 보여준다. 벚꽃의 꽃잎 좋은 일 하네, 칭찬해주자.

 

 

 

 

 

그런데, 학교로 향해 신발장 앞에 붙여져 있는 새로운 학급표를 확인한다.

 

 

 

「읏! 아, 우리들 전원 함께잖아!」

 

「오오ー!」

 

「이런 일도 있네요……다행이다」

 

「그렇네」

 

 

 

 

 

뭐, 당연하네. 뭐니뭐니해도 내가 학교 앙케이트의 자유 기입란에 장문으로 자매와 함께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으니까.

 

 

 

이래놓고 다른 반이라면 항의다, 항의! 이다.

 

 

 

「아, 이거, 아키 언니가 말하던 니시노 군 아님까? 같은 반 같아요」

 

「잘 됐잖아. 사이가 좋은 니시노랑 함께여서」

 

「헤에ー. 그런건가. 오늘은 급식 있던가?」

 

「오늘은 없어요」

 

 

 

 치나츠와 치후유가 니시노와 함께라고 치아키에게 말하지만 딱히 반응도 하지 않고 치아키는 급식 쪽으로 사고가 향해 버린다.

 

 

 

「뭐야ー, 없는건가ー. 학교에 오는 8할의 의미가 사라졌군ー」

 

「이러니까 큰 쥐는……」

 

「시끄러워 치나츠. 너도 작은 쥐라고 불리고 있으니까」

 

 

 

 

 

 치나츠와 치아키의 대화를 BGM으로 하면서 신발장에서 신발을 갈아신고, 실내화를 신고 새로운 교실로 향한다.

 

 

 

 교실에 들어가면 자리가 칠판에 붙여져 있다. 창가의 열에 우리 네 명이 줄지어 있다. 치아키, 치나츠, 나, 치후유의 순번이다.

 

 

 

 최고.

 

 

 

 아 참, 자리에 도착한 뒤에는 선물을 나눠준다. 옆 반에는 나 뿐만이 아니라, 치나츠와 치후유의 전 클래스도 있다. 우선, 네 명이서 분담해 건네주기 건네주기, 를 반복한다.

 

 

 

「에? 좋은거야?」

 

「고마워ー」

 

「땡큐」

 

 

 

 

 

 다들, 기쁜듯이 화려한 쿠키를 받는다. 역시 오빠가 말했던대로 선물은 굉장한 효과다. 이것만으로 왠지 좋은 녀석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뇌물이라는 건 아니지만 왠지 물건으로 인기를 벌고 있는 기분이 된다.

 

 

 

 뭐, 내 여동생들은 그런 일을 할 필요가 없는거지만.

 

 

 

 

 

「좋아, 너희에게 이 은혜(선물)을 주지」

 

 

 

 

 

치아키가 남자들한테 선물의 쿠키를 몇 개 건넨다. 그 외 여럿이라는 느낌이지만 그 중에는 그 니시노가 있다.

 

 

 

「ㅁ, 뭐, 어쩔 수 없으니까 받아줄게」

 

「그런가. 어ー이! 거기의 떠돌이들! 선물 준다고ー!」

 

 

 

「이거, 선물임다. 부디」

 

「고, 고마워」

 

「아니, 그쪽 분도」

 

 

 

「이거, 줄게. 거기 너랑 저기에 있는 사람한테도 나 줘도 될까?」

 

「아, 응」

 

 

 

 

 

다들, 수줍어하고 있네. 뭐, 어쩔 수 없지. 그런 느낌으로 교실 구석에서 히죽히죽 거리고 있으면 탁 하고 어깨를 얻어맞는다.

 

 

 

「웃스ー, 치하루」

 

「오랜만, 사쿠라 씨. 아, 이거 선물」

 

「오ー, 땡큐. 그리고, 앞으로 1년 동안 잘 부탁해」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

 

 

 

 

 

사쿠라 씨는 조금 경박한 느낌이지만 쉽게 친숙해지니까 아무것도 문제는 없다. 앞으로 같은 반이라는 건 조금 기쁘다.

 

 

 

 

 

「그렇다 쳐도, 네 명 함께라 다행이네」

 

「응, 매번 학교 앙케이트에서 장문으로 같은 반이 되도록 부탁하고 있었으니까」

 

「아ー, 그런건가……그러니까, 전에 저런 ○×앙케이트에서 삭삭 연필 소리가 났던건가……」

 

「응, 맞아」

 

 

 

 

 

사쿠라 씨는 조금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 역시 너무 한걸까. 그렇지만, 같은 반이 된 거고 아무래도 좋나.

 

 

 

 

 

「그럼, 나 저쪽 자리니까 바이바이」

 

 

 

그렇게 말하고 사쿠라 씨는 자기 자리로 향한다. 사쿠라 씨와는 가까운 자리가 좋았지만 어쩔 수 없다.

 

 

 

사쿠라 씨는 전에 남자한테 1인칭으로 놀림받을 때가 있었다. 여자 주제에 오레라니 바보 아냐 라던가, 남녀남녀 하고 놀림받기도 했다. 그 중에 니시노도 있었다. 그 나잇대의 여자애를 놀리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걸 나나 치아키가 멈출 때도 있었지만.

 

 

 

다만, 사쿠라 씨 본인은 딱히 아무래도 좋다고 말했다. 슬쩍 보고 상대 따위를 하지 않았다.

 

 

 

어째서라고 물었다. 일대일이 되었을 때 무심코 물어버렸다.

 

 

 

『자신의 삶의 방식에 신념을 나는 가지고 있기 때문이야. 나(俺)라는 1인칭은 옛날, 남동생들이 괴롭힘 당하고 있었으니까, 지키기 위해서 사용하기 시작한거야. 뭐, 남동생이 같은 학교에 있으니까 동생들한테 손을 대면 알고 있지 같은 불량의 분위기랄까, 그런 느낌을 내고 싶었달까……그게 효과 직방이어서 움찔움찔 하고 있었어, 괴롭히고 있던 녀석은』

 

 

 

무심코, 이 사람 터무니없는 사람이라고 입에 낼 것 같아졌다. 솔직하게 호감을 안았다. 뭔가, 같은 부류라고 느꼈다.

 

 

 

이 사람과는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고 솔직하게 생각한 것이다.

 

 

 

다만, 그것과 동시에 니시노는 무리라고 생각했다.

 

 

 

 

 

 

 

◆◆

 

 

 

 

 

 

 

「훗카이도에 갔단 말이지」

 

「뭐 그렇지. 그 밖에도 백화점에 가서 쇼핑이라던지」

 

「흐ー응」

 

 

 

 

 

옆에서 늘 그렇듯 사사키한테 우리 집 사정을 설명한다. 사사키도 의외로 신경써 주고 있을 것이다. 뿌리는 좋은 녀석이라는 건 알고 있다.

 

 

 

「이제, 반 년 이상 경과했지만 힘든 일이라던지 있어?」

 

「그렇네……함께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때 연예인이 터무니없는 시모네타라던지 말하면 장소가 어는데. 치아키랑 치나츠는 모르니까 어떤 의미냐고 물어오는 게 조금 거북해」

 

「아ー, 그거 알아. 나도 부모님이랑 같이 텔레비전 보고 있을 때, 평범하게 텐가라던지 텔레비전에서 말하니까 거북했어」

 

「뒤는, 그렇네……네 명도 그 나잇대니까. 어디까지 접해도 좋은건지, 접해도 좋은걸까 하는거?」

 

「큰일이네」

 

「아니, 그렇지도 않아. 네 명 모두 좋은 애야. 항상 행동에 배려가 있어……무의식적이겠지만 말이지」

 

「초4인데 무의식적인 배려라니……그만큼 자란 환경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건가」

 

 

 

 

 

……그러고 보니 사사키한테는 이 이야기를……하지 않았지. 네 명의 자라난 내력이라던지. 이런 일은 전에 미야모토 씨와 이야기하고 있을 때 몰래 듣고 있었던가 이 녀석.

 

 

 

뭐, 퍼뜨리는 녀석은 아니니까 괜찮지만.

 

 

 

 

 

「히츠지 부장은 머리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역시 이상했던걸까」

 

「그렇네」

 

 

 

딱히, 이제와서 그 일을 이러니저러니 말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네 명과 관련되는 동안에 피해갈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뭐, 죽은 사람을 이래라 저래라 말할 생각은 없지만. 죽었는데 영향이 남는다는 건 무서운데」

 

「그렇네」

 

 

 

 

 

틀림없이 그녀들의 부모는 그녀들에게 악영향을 미쳤다. 그렇게 때문에, 그 영향을 좋은 영향으로 바꿀 수 있을지 어떨지가 중요한 것이다.

 

 

 

 

 

내가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지 어떨지……

 

 

 

 

 

「카이토 군, 선물 고마워ー」

 

 

 

 

 

조금 사고의 바다에 뛰어들어 버리기 일보 직전에 미야모토 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맛있었어. 역시, 이렇게, 센스가 있었어」

 

「감사합니다」

 

「다른 사원, 남녀 묻지 않고 센스, 센스라고 말했어」

 

「그런가요」

 

「카이토 군은 결혼하면 인기 있는 타입일지도」

 

 

 

 

 

결혼하면 인기 있는 타입이라는 건 뭐야? 딱히 결혼은 하고 있지 않은데. 단순히, 아빠인 것 뿐으로.

 

 

 

결혼 날리고 아빠라니 그 밖에 있는걸까. 아무래도 좋나.

 

 

 

 

 

「앗, 나도 선물 사 오면 좋았을텐데」

 

「너도 어딘가 간거야」

 

「오키나와랑 이시카와랑 후쿠시마랑 이바라키일까」

 

「아니, 그건 직장에 뭔가 사 와」

 

 

 

 

 

좋은 녀석인데 아깝네. 혹시, 이 녀석도 결혼하면 인기있는 타입일지도 모른다.

 

 

 

「아ー, 맞다. 카이토 군, 딸의 사진 보여줘」

 

「훗, 좋아요」

 

 

 

 

 

무심코 싱긋 웃어버렸다. 자랑의 딸을 합법적으로 싫음없이 자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치아키의 식사 사진을 비춘다.

 

 

 

「아ー, 귀여워. 옛날 생각나」

 

「이거, 인터넷에 올리면 소문나는 거 아냐?」

 

 

 

미야모토 씨와 사사키, 각각 반응한다. 어느 쪽이든 칭찬한다고 할까 고귀하다는 감정은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걸 인터넷에 올리면 일일이 인터넷 뉴스가 되어 버릴테니까. 지금 단계, 딸들한테는 평범한 생활을 해 줬으면 하니까 인터넷에는 올리지 않아. 게다가 신원 특정같은 영문모를 일이 되어도 곤란하고」

 

 

 

 

 

네 명이라면 머지않아 연예계라던지 들어가 대브레이크 할 것 같지만, 당분간은 평온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터넷에는 누가 보고 있을지 모르니까 올리지 않는 등 이유는 많다.

 

 

 

 

 

「그렇네. 나도 딸을 인터넷에는 올리지 않아」

 

「그렇지요」

 

「흐ー응, 그런건가」

 

 

 

 

 

뭐, 이게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하나의 답이기도 하다. 사사키가 말한 것도 답인 건 틀림없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카이토 군. 운동회라던지 있는 거 아냐」

 

「네, 부모와 자식 배구에서 활약할 수 없었으니까 리벤지로 불타고 있습니다」

 

 

 

 

 

그 때의, 다리를 삔 기억은 잊지 않는다. 이번에야말로 대활약을 한다고 마음 속으로 정하고 있다.

 

 

 

「또, 사진 봐도 좋을까. 뭔가, 옛날을 떠올려서 마음이 설레는거야」

 

「좋아요」

 

「그럼, 하는 김에 나도」

 

「어쩔 수 없네」

 

「……아니, 너 미야모토 씨랑 내 반응의 차이」

 

 

 

 

 

그렇지, 운동회를 대비해 몸을 다시 단련하지 않으면. 뒤는 식어도 맛있는 도시락의 연구라던지 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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